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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후기/스노우보드 여행

알펜시아 스키장 이용 정보, 후기

by JIN__NY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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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아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셔틀을 타고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알펜시아 스키장 셔틀버스 예약링크입니다.
http://skibus.purplebus.co.kr/Ap/

 

알펜시아 셔틀버스(수도권)

skibus.purplebus.co.kr


저는 위 사이트에서 왕복 버스표+리프트권+장비대여+의류대여 이렇게 패키지로 구매했는데,
여러 할인 사이트들을 다 계산해보니, 위 방법이 가장 싸서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총 금액은 94,600원이 들었습니다.

출발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오후 2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원래는 오전 9시 차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오전 버스예매 마감이 전날 오후 5시 전까지라서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오후차를 타고 갔습니다.

위 사이트에서 버스예매 취소, 예약 시 아래 정보를 참고하세요!
  • 리조트행(온라인 예매)
    -취소/예약 가능 시간 : 리조트 행 - 오전 1일전 17시, 오후 당일 4시간 전 가능(예매시간 마감 후 환불 불가)
  • 귀가행(온라인 예매)
    -취소/예약 가능 시간 : 이용 시간 4시간 전까지 가능(예매시간 마감 후 환불 불가)


오후 5시쯤 도착해서 스키장을 바라보니 하얀 설원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알펜시아 스키장 바로 옆에 있는 '위드 포스코'에서 머물렀는데요.
짐을 두고, 야간권을 끊어서 스키장에 방문했습니다.


티켓 발권은 스키하우스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스키하우스에서 왼쪽편으로 이동한 다음, 스키장을 마주보고 있는 건물 정면 외부에 티켓 발권 장소가 있습니다.

스키하우스 내부는 1층짜리이고, 좁고 딱 필요한 것들만 있습니다. 나머지 식당이나 놀이시설 모두 밖에 위치해있습니다.

총 3개의 cu, bbq치킨,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용우동, 도미노피자, 베스킨라빈스, 기소야, 정육점, 노래방, 스크린 골프장, 게임방 등 다양한 식당과 놀이시설이 스키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모여있습니다.

스키장 외에도 오션007 물놀이장, 썰매장이 같이 있으니 가족 단위로 놀러오기도 적합한 곳 같습니다.


티켓 발권을 마치고, 의류대여를 위해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의류는 그냥 무난하고 평범한 위, 아래 검은색 옷을 건네주셨습니다. 옷 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쁘지도 않았고, 그냥 무난했으니 참고하세요!
다른 스키용품샵들과 다르게 직접 고를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건네주는 걸 입어야합니다.

의류 렌탈 가격 정보입니다.
의류렌탈, 장비렌탈 모두 밖의 매표소에서 티켓을 먼저 구매 후에 안에서 티켓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현장 종합매표소에서 의류렌탈만 따로 구매할 경우,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미리 알아보고 패키지로 구매하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그 다음, 장비를 대여하러 갔습니다.
저는 보드 장비를 대여했습니다.
장비는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장비렌탈 이용안내 정보입니다.



헬멧은 이곳에서 따로 4000원을 주고 대여해야 합니다.
(카드결제 가능)


사물함은 500원짜리 동전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동전 교환기가 있으니, 현금은 꼭 들고 오셔야합니다.
그런데 키를 계속 들고 다녀야하고, 불편하게 되어 있어서 저는 그냥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이틀동안 아무도 가져가지 않더라구요..ㅎㅎ


평일 야간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알펜시아 스키장은 그렇게 높지 않고, 리프트 길이도 짧아서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는 정말 좋은 스키장인거 같습니다. 제가 다녀와 본 스키장 중에서도 제일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 걸맞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서 보드를 배워서 개고생했던 기억이.... 하이원은 내려오는 길이 너무 길어서 초보자들에게는 적합하진 않은 거 같습니다.


알펜시아 스키장지도입니다.
총 6개의 다양한 슬로프가 있습니다.

알파: 초보자들을 위한 코스 (경사도가 정말 완만하고, 넓어서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 딱 좋습니다.)
브라보: 초,중급 코스
찰리, 델타: 상급
에코: 상급
폭스트롯 : 최상급

제가 이틀동안 타는 동안, 슬로프 2개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폭스트롯, 에코)
그래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정말 재밌게 탈 수 있었습니다.

리프트 이용 시간입니다.
슬로프 정설시간은 17:00~18:30입니다

17:00시에 딱 맞게 가도 한번 더 타게 해주셨습니다 ㅎㅎ

고급 코스는 보기에는 낮아보여도, 정말 가팔랐습니다.
내려올 때 내려가야 할 길이 안 보이고, 마을이 바로 내려다보여서 더 무서웠던거 같습니다.

다음날, 패키지로 구매했던 주간권을 이용해 오전, 오후에 보드를 즐겼는데요. 오전에는 보드를 타는 사람이 저 혼자 밖에 없어서, 혹시 여기가 스키만 타러오는 곳인가? 진지하게 고민했었습니다.


해발 700m인 제일 높은 곳에서는 바로 뒤에 있는 용평 스키장이 보였습니다.
나무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용평스키장은 크기가 어마무시하더라구요.

알펜시아 스키장은 다른 곳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웬만한 건 다 있고 사람도 별로 없었어서 저는 다음에 또 한번 오려고 합니다.